기타

친구가 그립다

내일은으하하 2010. 4.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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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갖고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 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같은 친구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