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파더를 보고 ~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보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
음식,인테리어, 서비스, 상권 등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이라 생각한다
맛, 가격, 양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을 때 소위 말하는 대박 식당이 되는 것이다
지난 연말에 "L"마트에서 통큰 치킨을 선 보였다가
청와대 높으신 분의 트위터 호통 한방에 1년내내 싸게 판다던 치킨이
1주일만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매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3분의 1가격에, 큰통 가득 담겨나오는 엄청난 양에, 맛도 괜찮네 하며
아침에 예약하고 저녁에 찾으러 가는 진풍경을 연출 했다 .
영화는 어떨까.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배우들의 좋은 연기, 기승전결의 짜임새 탄탄한 시나리오,
감독의 완성도 높은 연출 등이 있을것이다.
그러면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영화가 되는 것이다
심형래 김독의 "라스트 갓파더"를 봤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바로 ‘영구’?!
‘영구 in the city’ 좌충우돌 후계자 수업!
오늘은 딱 두줄로 압축 한다
지난 2007년에 개봉한 영화 "디 워"가 있다
그당시에 애국심 마케팅이니, 내가 감독해도 그정도는 만들겠다니, 설왕설래가 많았었다
하지만 842만이 선택한 영화이니 재미와 흥행과 헐리우드에 도전한 정신을 충분히 인정받았다.
방학이라 압구정 CGV에서 코 흘리게들과 봤다. 이만하면 됐다 싶은 마음에 노고에 대해
푼수없이 보일지라도 박수를 치며 응원하였다
영화 광고 문구 중에 " 더 웃기지 않았다면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문장이 있다
소감은 줄거리에 상응해서 한마디로 표현하면.
돌아 오지 않았더라면, 아니 내가 보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
라고 영화를 혹평하였다. 똑 같은 트위터 일성이었지만 파란 기와집 보다는 힘이 약해서인지 뒷말이 너무 많다.
심빠(찬성)과 심까(반대)의 설전이 뜨겁게 펼쳐 진다.
이런 시끄러움이 노이즈 마케팅인지 현재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요즘 날씨는 삼한사온이 아닌 삼한사한 이라고 한다 날씨 만큼이나 받아 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다